텍사스 A&M 중부 텍사스 캠퍼스 학생 해나 바라탕 양, 성적 거의 만점 … 대학 교수 및 주 인사들도 격려 보내며 기뻐해

텍사스 A&M 대학 중부 텍사스 캠퍼스(Texas A&M University Central Texas)는 지난 26일(월) 화학 및 유기체 생물학 준학사 과정을 마치고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거의 완벽한 학점을 획득한 한 학생의 학업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17살에 불과하다.
해나 바라탕(Hannah Baratang)은 텍사스 A&M 대학 중부 텍사스에서 최소령의 생물학 전공의 학생이다. 바라탕은 이날 전 킬린 시장이자 현재 주 하원의원인 스캇 코스퍼(Scott Cosper)가 인정해서 주는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중부 텍사스 단과 대학(Central Texas College)과 텍사스 A&M 중부 텍사스 캠퍼스의 생물학과 교수진을 포함해 약 35명이 참석했다.
“우리는 이 학생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이 달성한 모든 공적을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코스퍼 의원은 바라탕에게 고이 접힌 성조기를 수여하며 말했다.
본 성조기는 바라탕의 전념과 공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10월 11일 (목) 텍사스 주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게양된 바 있다.
코스퍼는 “7월 바라탕의 학업 성취를 다룬 기사를 읽고 중부 텍사스 단과 대학과 텍사스 A&M 대학 중부 텍사스 캠퍼스에 연락해 바라탕의 이름으로 성조기를 게양하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 의사당 위에 게양된 다른 성조기들은 바라탕과 같은 훌륭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중부 텍사스 단과 대학과 텍사스 A&M 중부 텍사스 캠퍼스 생물학 교육진에게 수여됐다.
바라탕은 12세에 중부 텍사스 대학에 입학해 준학사 학위 2개를 취득하고 16세에 대학 3학년으로 텍사스 A&M 중부 텍사스 캠퍼스로 편입했다.
그녀의 첫번째 학위는 유기체의 구조, 기능, 생태, 그리고 진화를 공부하는 유기체 생물학이었다. 그후 그녀는 화학 준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어느 학교가 바라탕의 학업 성취에 더 많은 공적을 세웠는지에 대해 두 학교간에 쾌활한 논쟁이 있었지만 중부 텍사스 단과 대학 총장 짐 여노폴루스(Jim Yeonopolus)와 A&M 중부 텍사스 캠퍼스 총장 마크 나이글리아소(Marc Nigliazzo)는 연달아 악수를 주고 받으며 두 학교 사이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시했다.
“많은 대학교들이 해나같이 어린 학생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고 나이글리아소 총장은 말하며 “하지만 중부 텍사스 대학은 바라탕을 생물학 프로그램으로 인도했고 수많은 교육진이 그녀가 월등한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쓴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노폴루스 총장은 바라탕이 Early College High School 프로그램(고등학생들이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들을 상대로 도움을 주는 것을 포함해 그녀가 이룩한 모든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라탕은 덜 바쁜 학기에 학생들을 위해 개인 교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습니다”고 바라탕은 말하며 “텍사스와 같이 큰 주에서 코스퍼 의원님이 저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시니 감사하고도 놀라울 뿐입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저의 집이고, 킬린 출신의 코스퍼 의원님께서 저를 응원해 주시니 이 자리가 더욱 더 뜻 깊은 자리입니다”고 바라탕은 덧붙였다.
코스퍼 의원 외에도 바라탕의 많은 “팬”들이 월요일 행사에 참석했다. 두 학교 교육진은 바라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나는 모든 교수들이 바라는 학생이다”고 로라 와이져 얼랜슨 교수(Dr. Laura Weiser-Erlandson)는 말하며 “해나는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다”고 전했다.
“그녀는 착하기까지 해 다른 학생들을 서슴치 않고 돕는다. 해나의 장점 중 하나는 그녀가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부끄러워 하지 않고 도움을 청한다는 점이다. 나는 그녀의 그런 점을 높이 산다”고 얼랜슨 교수는 덧붙였다.
바라탕은 근래에 그녀의 첫 실험실 가운을 구매했다고 말하며 그녀가 18세가 되기 전 학사 학위를 받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김 기자>